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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0 01:02

Tribute To 밀가루 떡볶이

좋은주말밤들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날씨도 제법 좋고 기온도 따스하니깐 정말 장사접고 어디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는 요즘이네요

얼마전부턴 떡볶이가 영업시간이 끝나기도전에 완판 되고 있습니다 
신춘의 떡볶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것 같아 저야 감사한 마음이지만 이게 계속 이어지니깐
저녁때 들러주시는 손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같은 분이 며칠동안 허탕치시는 일이 생기고 어제는 어디에서 오신분들인지 모르겠지만 구의역에 내리시면서 
전화로 가게위치를 물어서 찾아오신  여자 손님분들이 계셨는데 떡볶이가 다 팔렸다고 하니 다시 발걸음을 돌리셨는데
전화받았을때 미리 말씀드릴걸 그랬나 하는 죄송스런 마음이 생깁니다 (만일 이 글을 보신다면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신춘의 최고 단골손님인 어느분의 말씀처럼 다른동네 사람이 구의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며
떡 주문량을 좀 더 늘려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오늘 다른손님들한테도 이 얘길 두번이나 듣긴 했습니다만...사실 지지난주부터 떡볶이떡의 주문량을 늘렸어요....
떡볶이가 꾸준히 일찍 떨어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땐 "그래 이런게 더 가오 있어보이는거야" 하면서 흐뭇해 했는데요 
그건 저만의 생각이었고 3일연속 허탕치신 어느 손님의 얼굴을 보니 이게 마냥 좋아할일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장사가 끝나서 떡볶이가 남아있어도 떡볶이를 매일 눈물을 머금고 버리는한이 있어도 스페어 떡을 준비해놔야 겠어요

그리고 신춘의 떡볶이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춘의 떡볶이는 퀄리티 좋은 떡을 쓰는 쌀 떡볶이입니다
개업하고 며칠동안 밀가루 떡볶이로 만들다가 재빨리 쌀떡볶이로 갈아탔는데요 사실은 아직도 계속 마음 한구석에 밀떡볶이에 대한 
미련이 스물스물 남아있어요...그리고 밀떡볶이를 원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은 밀떡볶이로 조리를 해볼까 해요
밀가루 떡볶이에 대한 제 미련이 남아있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지금껏 너무나 사랑했던 밀가루 떡볶이들과
너무나 맛있던 떡볶이를 만들어주신 그 가게들에 대한 추억과 애정과 감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떡볶이의 양념배합이 쌀떡볶이에 맞춰져 있어서 
밀떡볶이 에 적절한 양념을 만들고 하는 그런 리허설 과정좀 거쳐보고 바로 시행해볼까 합니다
신춘후라이가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집이라면 신춘에서 만드는 밀가루 떡볶이 이름을 신춘 클래식으로 하겠지만
역사와 전통따위 아무것도 없는 가게인지라 이름 붙히기가 뭣하네요
한달에 한번이지만 밀가루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신춘후라이의 떡볶이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 기대하여 주세요

-신춘 개업을 앞두고 가게에서 신춘의 메뉴들을 찍던날  만들었던 밀가루 떡볶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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